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멀린(일곱 개의 대죄) (문단 편집) ===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4기) === 286화에서 뤼드시엘과 에스카노르와 함께 두 스승+젤드리스와 싸운다. 멀린은 여유만만한 태도로 팔짱을 끼며 큐잭을 올려다 본다. 길선더와 헨드릭슨의 표현을 빌리면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 6명의 싸움은 같은 장소에 있기만 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위압적이며 이젠 신들조차도 결말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시점은 [[마엘]]의 각성 전.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더블 임팩트를 사용하여 공격을 시도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챈들러는 신들을 속인 천재 악동에게 조금 실망했다고 한다. 허나 이후 더블 임팩트의 하드캐리를 생각한다면 그는 이때까지만 해도 오판하고 있었다.] 뒤에서 공격해 오는 두 스승을 간단하게 손가락을 튕기자 마법으로 막아내며 이 전투에서 투급의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멜리오다스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과 이 전투를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흉성운이 발동되자 무한의 마력을 이용한 무한 텔레포트로 간단히 버티고 헨드릭슨을 구출한다. 그리고 모든 공격을 반전으로 만드는 마력인 마신왕의 특성과 흉성운의 특징을 분석해내 상상 이상으로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젤드리스가 진심을 다해 흉성운을 발동하자 흡입력이 높아져 멀린의 텔레포트도 파훼하자 진짜 죽을 뻔하지만, 에스카노르가 대신 공격을 맞고 구출해내어 안전한 지대로 옮긴다. 다만 본인도 상처를 입었다. 젤드리스의 힘을 계속 분석하고 놀라워 한다. 1분만 버티라는 에스카노르의 말에 곧 정오임을 알아차리고 초연속 텔레포트를 사용해 다시 헨드릭슨을 빼낸다. 288화의 정오의 에스카노르가 흉성운을 강제 해제함에 성공하고 상당한 피해를 준 것과 [[류드시엘]]의 공격 ~~킬딸~~으로 젤드리스가 중상을 입어 잠시 전투에 빠지고 두 스승과 대치한다. 류드시엘은 큐잭과 대치하고, 에스카노르는 챈들러가 밤을 몰고 와 다시 돌아와서 열외한 상황에서 헨드릭슨과 길선더에게 두 스승은 마신왕 바로 다음으로 강하며 성전에선 멜리오다스와 젤드리스 형제를 지도하며 마계에 있었기에 성전의 무대에서 잘 드러내지 않았다고 알려준다. 290화에서 챈들러와 전투를 벌인다. 십계 고서를 포함해 세계관 세 손가락에 드는 최강의 마술사들의 전투다. 멀린의 익스터미네이트 레이를 몇 배의 위력으로 받아내는 챈들러를 보며 헨드릭슨이 절망하자 무한부주를 사용해 챈들러의 것보다 수십 배의 위력으로 압도해낸다. 곧 뤼드시엘이 돌아오자 멀린은 모종의 이유로 두 스승이 힘을 봉인했고 극도로 강하며 단단하고 빠른 강적이라고 알려준다.[* 이때 어떤 공격에 두 스승이 상처를 입자 류드시엘이 굉장히 놀란다.] 약점이 없어보이는 강적에게도 약점을 만들어내면 그만이라며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다.[* 이때 깨알같이 에스카노르가 멀린의 [[카리스마]]에 얼굴을 붉힌다.] >'''약점이 없다고? 그러면 만들면 그만이다!''' 291화에서는 자신의 지략과 여러 마법들을 종합하여 최상위 마신들을 압도한다![* 마침 해당 화 이름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고 단행본에서는 ''''마녀의 만찬''''으로 수정되어 나왔다. ~~???: 챈들러와 큐잭은 제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죠.~~] 먼저 전투가 시작했을 때 더블 임팩트로 두 스승이 어떤 속성에 약한지 알아내었다. 그리고 자신의 무한의 마력의 특전으로 그 약점을 더욱더 약하게 만들 수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격은 주위에 보이지 않는 공격들이 떠돌아 다니고 있으며, 주문의 영창과 행동에 즉각 반응하여 두 스승이 사망할 때까지 공격한다.''' 본인의 말로는 젤드리스의 흉성운에서 도망치고 있을 때 생각해낸 것이라고. 흉성운으로 죽을 뻔했는데도 그 틈을 타 생각해낸 걸 생각하면 이 사람 정말 반칙이다(...) 도대체 이 터무니 없는 마법은 뭐냐고 묻는 류드시엘에게 본인도 모른다며 여러 마법을 즉석으로 합친 거라면서 흥미롭게 바라보는 장면은 독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류드시엘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이 녀석만큼은 적으로 돌리기 싫군...', '반칙이잖아..!'라고 생각하는 것이 압권. 헨드릭슨은 아예 '무서운 사람이다...'라고 평가한다.] 도중에 큐잭의 공명에 걸렸지만 정신체 속에서 오히려 역으로 안면펀치를 날려 제압하고(...) '''아서를 잃은 슬픔을 채우기 위해선 고통스럽게 죽어야 한다면서 사지를 토막내며 조롱한다.''' 여담으로 이때 큐잭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귀엽다고 평가했다. --진짜 귀엽다.-- 사실 이건 큐잭의 삽질에 가까운데, 멀린은 이미 큐잭이 공명을 걸 것을 상정해뒀으며 자신의 정신 강화 마법에 최고신의 온갖 저주를 파훼하는 가호로 무장하고 있었다. 일부러 --공기-- 아서를 죽인 큐잭을 자기 손으로 아작내려고 유인한 것. 아예 멀린은 정신 강화 마법에 '''최고신의 가호'''를 받은 나에게 그딴 공명이 통할 거 같았냐고 큐잭을 멍청한 놈이라고 깠다. 292화에서 최상위 마신들을 죽이려 했지만 고서의 금주가 해제되어 전투가 중지된다.[* 만약 고서의 금주 해방이 아니었다면 챈들러랑 큐잭은 멀린의 '''더블 임팩트에 당할 뻔했다.'''] 3000년 전 성전 시대의 인물들이 두통을 앓고 있자 에스카노르와 핸드릭슨이 적측에서 무슨 수를 사용했냐고 당황하지만 원인은 자신의 스승인 십계 고서이며 "'''신들의 기억조차 바꾼 금주를 사용했었다.'''"라고 답변한다.[* 아예 스승의 짓이라고 확언하는 것이 조금 이상해 보이긴 하다. 성전 시대 땐 멀린은 그저 성전 주역(멜리오다스, 엘리자베스, 고서)와 인연이 있고 최고신과 마신왕을 통수 친 천재 악동이었지 벨리아르인의 사건 후 자취를 감춰 성전의 무대에서 활동하던 주역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어떻게 스승의 금주 발동을 알고 있었던 것인지 의문스러운데, 고서가 성전을 멈췄다는 정보에 그 정도로 신까지 속일 수단(금주)를 사용할 위인은 자신의 스승밖에 없다는 걸 통해 도출해낸 것이라면 납득 가능하다.] 젤드리스에게 왜 피해가 없냐고 묻고 에스타롯사를 한 번도 형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기에 피해가 적다는 답변을 얻는다. 그리고 원초의 마신을 보고 지금 승기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절망한다. 금주 해제의 영향으로 잠시 전투를 이탈한 [[류드시엘]]을 제외하고 에스카노르와 [[원초의 마신]]을 상대하지만 오히려 공격에 당하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지금으로선 [[킹(일곱 개의 대죄)|킹]] 일행이 도와주러 오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원초의 마신에게 대미지를 주는 영창을 보고 굉장히 놀라워하며 완전한 요정왕의 힘에 각성한 킹을 보며 감탄한다. 294화에서 원초의 마신과 싸우지만 밀리고, 결국 계금 10개가 전부 모이게 되자 마지막 카드로 금주 크로노 코핀을 발동한다. 하지만 발동 시간 12분이 필요하게 된다. 주문 영창하느라 공격이나 방어를 할 수 없는 상태였기에 이전에 젤드리스+큐잭+챈들러전에서 얻은 피해+원초의 마신과 싸우면서 받은 피해+영창하면서 공격에 맞아서 쓰러지는 등 참 고생 많이 했다. 299화에서 결국 크로노 코핀을 발동해 고치의 시간을 멈추는 것에 성공하지만 많은 피해+많은 체력을 소모한 탓인지 쓰러져 에스카노르에게 부축 받는다. 본인 말에 따르면 '''금주는 자신에게도 어렵다고.''' 하지만 '''고치에 있어야 할 멜리오다스는 그곳에 없었다.''' 고치가 비었다는 호크에 말에 표정이 드물게 망가지며 경악한다. 그곳에는 계금이 하나가 되어 나타난 마신왕의 분신이 멜리오다스의 육체를 빼앗아 나타났고, 현재 실력이나(길선더, 헨드릭슨, 은총을 반환한 에스카노르, 호크) 마신왕의 마력[* 마신왕 마력을 발동하면 마력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때문에 데미지를 줄 수 없는 경우(멀린), 전투원이 아닌 인물(고서, 엘리자베스) 데미지 등으로 전투 불능인 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퍼펙트 큐브를 발동하였고[* 다만 별 소용이 없었다. 따로 퍼펙트 큐브 안에 있었던 호크가 마신왕과 싸우는 일행들이 위기에 처하자 어그로를 끌며 마신왕의 주의를 샀는데, 마신왕은 한 번 웃더니 퍼펙트 큐브를 내리쳤고, 그로 인해 퍼펙트 큐브가 부서짐과 동시에 호크가 중상을 입었다.], 고서의 정신 능력으로 멜리오다스의 내부에 들어가 응원을 전하며 만일 언니를 단 한 순간이라도 포기한다면 '''그 약속'''을 지키라고 (멜리오다스의 표현을 빌리면) 협박한다.[* 완결 후 인터뷰에서 밝혀지길 ''''만약 엘리자베스를 단 한 번이라도 포기한다면 그 자리는 내가 가져가겠다.''''라는 내용이라고 한다.] 멜리오다스와 반의 협공으로 큰 데미지를 입고 단말마를 지르는 마신왕을 엘리자베스, [[킹(일곱 개의 대죄)|킹]]과 힘을 합쳐 '합기. 트리플 프리즌'에 가두어서 잠시나마 시간을 벌고, 그 틈을 잡은 [[반(일곱 개의 대죄)|반]]이 결정타를 입혀서 멜리오다스가 돌아오게 만든다. 멜리오다스가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자 반과 함께 멜리오다스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그리고 저주를 눈에 보이게 하는 '커스 디스커버리'를 사용하여 일행들에게 저주의 생김새를 보여준다. 리오네스로 돌아와서 술집에서 에스카노르와 잔을 부딪히며 파티를 즐긴다. 그리고 마신왕의 힘을 각성하여 인간계에 머무를 수 없게 된 멜리오다스와 그를 따라가기로 한 엘리자베스를 위해 마계의 문을 열어주고 그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때 파괴했을 터인 윤회의 저주로 인한 거대한 낙석으로 죽을 뻔한 엘리자베스를 간신히 구하고, 커스 디스커버리를 사용하여 윤회의 저주가 재생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신왕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수도로 돌아갔는데, 인간이 통과할 정도의 크기로만 열었고 얼마 안 가서 저절로 닫히기에 마계의 문을 닫지 않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에 젤드리스의 육체를 빼앗은 마신왕이 힘을 완전히 회복하는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현재 일곱 개의 대죄 앞에서는 십계조차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마계의 문을 억지로 뒤틀어 열어서 마신족조차 두려워하는 마계의 짐승인 인듀라를 현세로 소환한다. 인드라가 현세로 튀어나오는 재앙이 벌어진 것을 눈치 챈 일곱 개의 대죄는 엘리자베스를 윤회의 저주에서 지키려는 멜리오다스와 태양의 은총을 [[마엘]]에게 넘겨줘서 힘을 잃은 [[에스카노르]]를[* 태양의 은총을 견딜 수명이 에스카노르에게 남아있지 않았기에, 마신왕과 벌인 싸움이 한 번 끝난 후 마엘은 은총을 돌려주지 않았고 에스카노르 역시 불만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두고 다섯이서 인듀라를 토벌하러 떠났고, 인듀라와 싸움을 벌이면서 인듀라가 무수한 유충을 브리타니아 전체에 퍼트리자[* [[하우저(일곱 개의 대죄)|성기사장]]과 [[길선더|장과 동등한 힘을 지닌 성기사]]와 [[그리아몰|다른 성기사]], 총 3명이 덤벼도 상대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하다.] 반에게 신기 크레슈즈를 넘겨주었고, 전투를 벌이던 동료들과 인듀라와 함께 유성처럼 날아와서 마신왕이 있는 장소에 갑자기 나타난다. 멜리오다스는 더 이상 일곱 개의 대죄가 말려들지 않기를 바랐기에 말하지 않았지만, 젤드리스가 마신왕의 새로운 그릇이 되었다는 것을 이미 눈치 챈 단원들은 인듀라를 타고 싸움터인 호수로 날아와 가세했다.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이렇게 뵈어도 한 번쯤 신을 속인 몸이니 다음은 신살(神殺)도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마신왕은 인듀라의 잔해의 남은 생명력을 불태워 만든 불덩어리를 일곱 개의 대죄를 향해서 날렸고, 멀린은 순간이동으로 그 잔해를 마신왕의 뒤로 이동시키지만, 마신왕은 [ruby(지, ruby=더 ·)][ruby(배자, ruby=룰 러)]를 발동하여 오히려 그것을 흡수한다. 멀린은 "그것이 마신왕의 반칙기인가"라고 말하며 놀라워한다. 이에 엘리자베스의 <건강해져라>를 역이용해 페이크 공격을 넣어 마신왕에게 유효타를 먹인다. 327.5화 에스카노르의 과거 외전에서 비중 있게 등장한다. 새벽을 틈타 도망치기 전 시를 읊는 에스카노르에게 그것이 너의 시냐면서 장난기 있게 텔레포트해서 날아온다.[* 멜리오다스를 금색의 덧난 머리칼의 소년, 멀린을 칠흑 같은 머리칼의 아름다운 미녀라고 표현한 시다.] 붙잡아 떠나려는 이유를 묻는데 자신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자 아련한 미소를 지으며 역시 넌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한다.[* 멀린과 에스카노르는 둘 다 <죄약 성서> 팬북에서 태어난 것을 후회한다고 언급된 적이 있는데, 이걸 생각해보면 슬픈 듯한 미소는 멀린의 연민이자 공감이라고 볼 수 있다.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멀린을 생각하면 참 희귀한 장면.] 에스카노르에게 그렇다면 그 힘의 출처와 제어법을 함께 찾아보지 않겠냐고 설득하자, 로자 말고 그런 다정한 말을 해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며 특히 쓸쓸한 눈이 정말 많이 닮았다는 평을 받는데, 원작에서 멀린은 에스카노르의 시선을 회피한다. 그리고 에스카노르가 멜리노다스와의 전투에서 패해 기절한 틈을 타 그의 영혼을 죽은 자의 도시로 보내 로자와 재회할 수 있게 해주고, 그곳으로 가보고 싶다는 멜리오다스에게 그렇다면 가사 상태에 들어가보지 않겠냐고 장난을 친다. 328화에선 자신의 모든 생명력까지 대가를 치뤄 더 원 얼티밋 상태로 간 에스카노르를 보고 크게 놀라며 에스카노르의 결연한 각오를 듣고 마음 아파한다. 331화에서 모든 단원들의 마력을 회복시키는 마법을 걸고 한 1주일은 잠들어야 한다며 경고한다. >마신왕: 벨리아르인의 딸이여! 신을 속이더니 이젠... >멀린: '''내가 선택한 길에 신 따위가 참견하지 마!''' 멤버들의 공격을 전마력 합체를 사용해 마신왕에게 공격을 날린다. 고서의 킬 스위치로 마신왕의 마력도 off할 수 있다고. 풀카운터로 공격를 배로 부풀려 반사 시키려는 멜리오다스에게 (자칫하면 브리타니아가 멸망할 수 있는 강한 공격을) 솔즈베리 호수의 방향으로 날리라고 조언한다. 그 후 강대한 마력을 품은 호수의 물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333화에서 마신왕과의 싸움이 끝나고 정식으로 에스카노르에게 고백 받는다. 본인은 웃으면서[* 미소를 보았을 때 에스카노르의 마음은 확신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어렴풋이 눈치 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봐도 그럴 것이, 에딘버러의 전투 말미엔 에스카노르가 자신을 위해 지은 시가 의미 없을 것이라며 낙담해있자 본인이 먹을 것과 [[와인]]을 가지고 찾아갔다.] 그저 흥미로운 관찰 대상으로 보고 있었을 뿐이라 해도 그걸로 마음 한 켠에라도 살아 숨쉴 수 있어 기쁘다는 에스카노르를 보며 3천년 전에 만났으면 좋았을 거라고 비통한 표정을 짓고 손까지 떨면서 괴로워한다. >다 늦었다... 되돌릴 수는 없어.''' 에스카노르, 좀 더 나를 빨리 찾아주질 그랬냐.[* 사실 에스카노르의 과거를 본다면 멀린이 에스카노르를 찾아냈다. 즉 주객전도의 말인데, 그만큼 에스카노르와 늦게 만나게 된 것이 괴롭고 아쉽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능하면 3천년 전에...'''[* 3천년 전부터 알고 지낸 엘리자베스와 멜리오다스는 이 말을 듣고 의아해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무슨 결단을 내렸고, 어떤 죄를 짊어지는 간에 자신의 편이라는 말에 언제나 여유만만하던 멀린이 식은 땀까지 흘려가며 당황하여 다 알고 있었냐며 묻자 에스카노르는 그저 감이며, 왜냐하면 멀린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항상 슬픈 눈이었다고 대답한다. 두 사람만 아는 알 수 없는 대화가 오가고 난 후 태양의 은총으로 인해 몸이 붕괴하여 죽어가는 에스카노르에게 다가가더니... [[파일:에스카노르 멀린 333화.jpg]] >'''...너의 마음엔 응답해 줄 수 없었지만, 네가 살았던 증거와 날 사랑해준 단 한 남자의 흔적을 이 몸에 새기겠어.''' > >(お前の想いには応えてや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な、お前の生きた証を... 私を愛してくれた... ただ一人の男の印を...この身に焼き付けよう。) > > ----- >'''333화 <교만과 폭식과 상처> | 애니메이션 4기 20화 <함께 하늘에는 이르지 못한 채>''' 中 멀린 '''에스카노르에게 다가가 강렬한 키스를 한다.''' 에스카노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극이 발동 중이어서 몸이 타고 있었는데, [[화상]] 자국이 턱에 남았으며 마음에 응해줄 수는 없지만 그가 살았던 증거이자, 자신을 사랑해준 단 한 남자의 흔적을 몸에 새겨 에스카노르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선언하며 에스카노르를 보내준다. 그 후 마지막 유언으로 멀린의 행복을 비는 시를 읊으며 사라지는 에스카노르를 공허하고 슬픈 눈으로 바라보며 그의 마지막을 지켜준다. 여담으로 이 명장면은 작화 붕괴로 비판이 많은 3, 4기 애니에서도 성우들의 열연과 수준 높은 배경음, 화려하고 애절한 연출과 준수한 작화로 인해 일곱 개의 대죄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라고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멀린의 감정 묘사와 손의 위치가 조금 차이가 난다. 정확히는 애니에선 멀린의 표정이 좀 더 슬퍼보이고 원작에선 한 손으로 턱을 잡았지만 애니에선 한 손은 뺨을, 한 손은 가슴팍에 대고 입술을 뗄 때 뺨에 댄 손에서 어떤 하얀 빛의 물질이 따라왔는데 이 물질은 스튜딘의 오리지널 연출로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리고 에스카노르는 멀린을 안으려고 했지만 안으면 허리에도 화상을 입을 것이라는 것을 자각해 손을 내렸지만 애니에선 생략되었다. 위 회차가 방영된 후 약 2개월 후 극장판 <빛에 저주받은 자들>의 개봉 기념으로 어느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멀린의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가 답변하기를, 멀린은 에스카노르를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그의 바른 마음은 확실히 받아들였던 것 같으며 사랑에 부응해 줄 수는 없지만 서로에게 좋은 이해자에 특별한 인연이 있었을 것이라 한다. 고별 장면에서 멀린의 말은 최대한의 감사와 존경을 담아 진심으로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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